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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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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3일(토) 07:30 분
인천공항--> 강릉 행 리무진 승객입니다.
집이 서울이라 지방 리무진 이용 할 일이 없었는데요
해외 출장 후 강릉 가려고 탑승 했습니다. 중국인으로 보이는 승객과
한국인 등 10여명이 탑승 했습니다.
그런데 차량 탑승할때부터 계단에 떨어진 지저분한 휴지, 차량 정비에 쓰인 장갑부터 실망 했구요.. 언제 세탁했는지도 모를 만큼 누런 헤드레스트 커버(냄새나서 뒤로 재끼고 타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지저분한 커튼, 베베꼬여서 간신히 풀어 잠금했던 안전밸트... 좀 시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이 그리바쁘신지 출발하기 전부터 휴게소 안들리고 빨리 가도 되겠죠? 라고 하는 기사님 말에 다들 황당했습니다. 3시간 45분(알펜시아경유) 만에 강릉 도착했다며 웃는 기사님 말에 다들 화장실 가기 바쁘시더라구요.
특히, 중국인 4인 가족이 평창에 내려달라 했는데, 평창 휴게소에 내려주고는 바로 출발(쉬지 않았음)하셔서 그 분들 정말 말도 안통하는 나라에서 '평창휴게소(Service Area)' 가시려고 왔나 싶을정도로 걱정이 되더군요(부부내외에 어린아이들 두명).
정리 드리자면,
1. 청소 및 청결 상태 부탁 드립니다.
2. 아무리 그래도 4시간 남짓인데 화장실 한번은 가야죠(생리적으로 2시간에 한번은 가야되요)
3. 외국인 관광객이 걱정되네요
가는 동안 달리 귀찮아서 리무진 탔지만, 고급이란 단어는 빼주시고 가격을 내려 주시던지요.. 차라리 고속터미널까지 리무진타고, 강릉행 고속을 타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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