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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대전가는 리무진을 탈려고 티케팅하고 무심코 돌아서서 가방을 두고 그냥 여객터미널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뒤늦게 인식하고 다시 티케팅 한 곳으로 달려 갔는데, 가방이 없어서 너무 놀란 가슴이었고 매표소에도 손님이 많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가방속에는 외국에서 가족들에게 주려고 산 선물이 있어서 더 속상했습니다.
이리저리 가방을 찾아보다가 차시간이 되어 대전 리무진타는 데로 갔습니다.
근데 저쪽에서 여직원이 뛰어오더니 ‘손님가방놓고 가셨죠’하시는 겁니다.
매표할 때도 계속 질문해도 일이리 다 설명해 주셔서 참 친절하다고 느꼈는데 제가 가방을 놓고 가서 거기 현장 담당자라고 남자분께 매표를 맡기고 제 얼굴을 본인이 아셔서 대전차 타는 곳으로 뛰어왔다고, 저랑 길이 엇갈렸는지 더운 날씨에 무거운 짐을 가지고 엄청 뛰셨는지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저를 보고 가방 확인하고 찾아주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웠는데, 어찌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몰랐고, 더운 날씨에 음료수라도 사드리고 싶었지만, 한사코 사양하셔서 더 미안한 마음안고 대전 리무진을 탔습니다. 아무튼 티켓에 판매원 김진경씨라고 쓰여 있어 그분이 김진경씨인지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정말 감사하고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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