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리무진 기사의 횡포에 기분이 너무 나쁩니다.천일고속
|
|
작성자 : 고발
조회수 : 797
작성일 : 2013-12-08 오후 7:43:38
|
|
작성내용
|
from. 아침 6시30분 인천 도착 치앙마이발 비행기에서 내려
마산으로 가려고 천일고속 리무진 버스를 탔습니다.
타기 전 부터 기사아저씨가 뭘 물어보기가 꺼려지는 예민한 분위기는 있었습니다.
그렇게 버스에 타서 마산에 도착해 내리는데
기사 아저씨가 버스트렁크에서 다른 승객이 짐 내리는 걸 도와주고 있더군요.
20킬로가 되는 여행가방을 여행지에서 끌고 들고 나른다고
사실 제가 견갑골 주위가 많이 아파서 혹시나 아저씨가 좀 도와주시려나
하고 트렁크 앞에 서서 2초 정도 좀 머뭇거렸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아저씨가 저를 갑자기 위협적으로 째려보면서
큰소리로 "내리세요!내리라고!!!!!!! "
고함을 치며 저를 윽박질렀습니다.
제가 어깨가 아파서 그러는데
좀 꺼내주시면 안될까요 하는 말을 할 여지도 없이 바로 저에게 고함을 친 겁니다.
저는 너무 놀래서 벙 쪘습니다.
아니 가방을 내려주는 것이 기사의 일이 아니라면
그냥 이런건 승객이 직접 내리는 거라고 한 마디만 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친절하게 말하는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약간 짜증 섞인 말이라도 괜찮습니다. 그랬다면
아 내가 무리한걸 바랬구나 하면서 오히려 미안해했을겁니다.
그런데 이 기사는 정말 정도를 한참 넘어선 차원의 행동을 했습니다.
정말 안당해보면 모릅니다. 사람을 밑으로 보며 윽박지르고 짓밟는
느낌으로 저한테 고함을 쳤습니다.
모멸감이란 게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트렁크 앞에서 좀 머뭇거린 제 행동이 그런 격한 반응을 불러일으킬 만큼
잘못한 일인가요? 제가 팔짱이라도 끼고 턱으로 사람을
부리듯이 싸가지 없게 말이라도 했나요? 왜 저한테 고함칩니까??
인간대 인간으로서 이건 너무나 무례한 일입니다.
입장 바꾸어서 그 기사 자신이 타인에게 그런 일을 당했다면
그 기사의 기분은 어땠을까요?
친절한 서비스정신 그런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자신이 당해서 기분나쁜 일은 남한테도 하지않으려는
최소한의 양심을 원하는 겁니다.
그렇게 감정조절이 안되어서야 어디 이런 피해가 저하나에
그치겠습니까? 더구나 리무진 버스에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탈 수도 있습니다.부디 저 하나의 피해에 그쳤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12월7일 아침 마산행 천일고속 리무진 기사님.
승객이 자신이 함부로 대해도 되는 종입니까?
제발 마음 좀 잘 다스리길 바랍니다!!!
그렇게 짜증이 속에 차서 살면 스스로에게도 안좋지 않겠습니까?
어디 몸이 안좋아서 그렇게 짜증스러운 거라면 건강검진이라도 좀 받아보세요,네??
게시판을 보다보니 정말 동일인에게 당했나 싶을 정도로
저랑 비슷한 체험을 한 분의 글이 있더군요.
일부 몰지각한 리무진 기사분들이 있긴 하나 봅니다.
이게 인천에어네트워크와는 관계없는 그 리무진 회사의 문제일 수도
있죠.그래서 특별히 인천에어네트워크의 조치나 답을 바라는 건 아닙니다.
|
|
답변내용
|
from. 주말이라 답변이 늦어진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일단 제가 고객님 입장이라도 많이 서운하고 얹짢고 당황하였을것 같습니다.
여행의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이런 불편을 일을 당하여 많이 불쾌하셨을것 같습니다.
정말 말한마디 어떻게 하느냔데~
그런데 대단히 죄송하게도 고객님 마지막에 말씀해 주신것처럼 저희는 단지 매표대행업체라 기사님들 서비스부분에 관해서 까지 관여 할수 가 없습니다.
다른이용자분들께서도 앞으로 이러한 일을 당하지 않게 해주시려면,
천일 051-559-1100(본사) 여객 전화하시어 이러한 불편하신 사항을 말씀하셔야
개선되어질 것으로 사료됩니다.
도움을 드리지 못하여 대단히 죄송합니다.
저희도 업체차원에서 이러한 사항을 꼭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일은 다 잊으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