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해외에서 귀국하여 인천공항에서 마산 시외버스터미널로 오는 17시50분 버스를 탄 승객입니다. 운전기사분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에 불쾌감을 느껴 저같은 사람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합니다.버스가 출발 후 잠이 들려는데 운전기사분의 큰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승객 중 누군가가 비닐 종이를 부스럭거린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비닐이 부스럭거리는 것은 거의 들리지도 않았고 제가 느끼기에 계속 들린 것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기사분이 언성 높여 주의를 준 것이 거슬리게 들렸고 제일 앞에 앉으셔서 굳이 그정도의 일로 모든 승객이 다들릴만한 큰소리로 소리를 지르는 것은 본인의 짜증을 다른 곳에다 푸는 것같은 느낌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이전상황을 더 황당하게 느낀 때는 19시쯤 쌀쌀한 느낌과 말소리에 잠이 깨서 보니 운전기사분의 창문이 활짝열려 있었고 어딘가와 계속 통화 중이었습니다 제가 운전기사분에게 너무 추워서 문좀 닫거나 히터를 틀어달라고 말하였으나 이어폰을 껴서 말도 듣지도 못하시더군요..
이어폰을 양쪽으로 다 끼운채 통화는 휴게소 정차하는 20시 18분까지 계속됬습니다. 비닐소리에도 다른 승객이 불편하다는 핑계로 소리지르시던 분이 본인의 통화로 승객이 느끼는 불쾌함은 생각지도 못하시는지....제가 들은 통화시간만 거의 1시간.. 제가 앞자리에 앉아서 통화는 다들렸고 문이 열린 채로 추워서 덜덜떨었습니다.
휴게소를 거쳐 마산으로 내려가는 2시간 넘는 시간에도 통화는 이어졌습니다.
승객의 목소리도 듣지 못하며기본적인 매너도 모르는 특정한 운전기사 때문에 다른 운전기사분들의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